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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듦, 사랑

과거에 정신적으로 힘듦을 경험하고 괜찮아진 나는
지금 그의 아픈 마음을 이해 하지만
괜찮은 나는 아픈 이에게 도와주는 말이나 행동을 모르겠어서
그를 놓아줬다.
놓아주긴 싫은 그였지만
아픈 그를 알기에.
힘든 그를 알기에.
잡던 와중, 깨닫고 놓았다.

이를 통해 딜레마에 빠졌다.
내가 새롭게 사랑하는, 좋아하는 이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 지.
그가 행복 했으면 좋겠지만, 나와 있으면 행복을 보장 하지 못할 거 같다면
멀리서 그의 행복을 빌며 친구로써 지내야 할 지.
그가 먼저 다가와 주면 피하지는 않을거 같다.
참으로 고마울 거 같다.

2025-06-29 22:48